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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들

쇼생크 탈출 : 몸은 갇혔지만 마음은 여전히 자유롭다.

by blueflamee 2023. 8. 23.

영화 쇼생크 탈출 포스터

기본정보

  • 개봉 : 1995.01.28.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42분
  • 원작 : 소설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교도소의 상자"
  • 예고편 감상하기 : https://tv.naver.com/v/719082

주요 등장인물

  • 앤디 듀프레인 (Andy Dufresne) : 은행원 출신으로, 아내와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되는 인물입니다. 
  • 엘리스 "레드" 레딩 (Ellis "Red" Redding) : 베테랑 수감자로, 교도소에서 가장 오래된 수감자 중 한 명이며 앤디와 친구가 됩니다. 
  • 사무엘 노튼 (Samuel Norton) : 쇼생크 교도소의 부패한 교도소장입니다. 
  • 바이론 핸들리 (Byron Hadley) : 쇼생크 교도소의 경비들 중 수장으로, 처음에는 앤디를 멸시하지만 나중에는 그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 브룩스 헤틀린 (Brooks Hatlen) : 쇼생크 교도소에서 가장 오래된 수감자 중 한 명으로, 도서관을 운영합니다. 자유를 얻은 후 세상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줄거리

"쇼생크 탈출"은 1947년, 뉴 잉글랜드의 쇼생크 교도소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Tim Robbins)은 아내와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받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아 이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앤디는 처음에 다른 수감자들과 맞서기 힘들었지만, 자신이 전직 회계사라는 것을 알린 후에 상황이 바뀝니다. 그는 바이론 핸들리(William Sadler)가 세금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이후로 앤디는 교도소장 사무엘 노튼(Bob Gunton)과 경비진들의 개인적인 금융 자문관이 되어 특권을 얻게 됩니다. 그러던 중 엘리스 "레드" 레딩(Morgan Freeman)과 친구가 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의지와 용기를 줍니다. 레드는 다른 수감자들에게 원하는 것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며, 그가 앤디에게 구해준 소형 곡괭이가 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앤디는 갱생 프로그램으로 교도소 도서관 시스템 개선 작업 등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부패한 교도소장은 이 모든 것을 자신의 명성 향상과 비밀스럽고 부패한 일들에 활용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수감자 토미(William Bell)가 나타나 앤디의 무죄를 입증할 정보를 제공하지만, 그 정보가 밝혀질 기회조차 없이 교도소장과 핸들리는 토미를 살해하고 막아버립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앤디는 레드에게 만약 자신이 사라지면 특정한 곳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음 날 아침, 앤디의 침실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가 도망친 것을 깨닫습니다. 이후에 앤디가 그 작은 곡괭이로 19년 동안 천천히 벽돌 하나하나를 제거해 완성한 통로를 통해 탈출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그는 교도소장과 경비들이 저지른 부정행위의 증거를 모두 수집하여 언론과 상관들에게 보내 교도소의 부패를 폭로해 버립니다. 탈출 후 앤디는 멕시코 해변에서 보트 수리 가게를 차리며 평화롭게 생활합니다. 한편 레드는 조건부 석방되어 자유의 몸이 되고, 앤디가 이전에 언급한 장소를 찾아갑니다. 거기서 레드는 앤디가 남긴 금전과 함께 멕시코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곧장 멕시코로 가서 앤디와 재회하는 것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나만의 명대사

  • 동료들에게 맥주 3병씩만 주세요
  • 그 젊은이는 사라지고 이제 이 늙은이만 남았소
  • 나는 그저 내 친구가 보고 싶을 뿐이야
  • 소장의 말이 옳았어. 이 책에 구원이 있었다고
  • 나는 40년간을 허락받고 화장실에 갔어

나만의 명장면

"쇼생크 탈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앤디가 교도소의 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재생하는 순간입니다. 이 장면에서 앤디는 부패한 교도소장의 사무실에 침입해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음악이 교도소 전체에 울려 퍼지게 합니다. 이 음악은 갑자기 찾아온 아름다움과 자유로움으로, 수감자들과 경비들 모두가 감동하게 됩니다. 수감자들은 일상적인 억압과 고통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을 통해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희망을 느낍니다. 한편 경비들과 교도소장은 이 상황에 당황하지만, 그 순간 속에서도 앤디의 반항적인 정신이 돋보입니다. 이 장면은 "쇼생크 탈출" 내내 지속되는 주요 테마 중 하나인 '정신적 자유'를 대표합니다. 앤디는 몸은 갇혔지만, 마음과 정신은 여전히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술과 문화가 어떻게 인간 정신을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는 아름답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관객 한 줄 평

  • ★★★★★ 모건 프리먼의 대사, 연기 하나하나가 영화를 빛낸다
  • ★★★★★ 인간의 희망, 자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
  • ★★★★★ 명작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 ★★★★★ 인생 영화입니다. 굿

나의 감상평

 

영화는 단순한 감옥 도망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와 존엄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에 대해 다룹니다. 감옥이라는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도 개개인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정신력이 어떻게 번영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쇼생크 탈출"은 우정, 희망, 구원 등 여러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동시에 부패한 체제와 비윤리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습니다. 결국 영화는 저항과 생존의 이야기로서 우리가 직면하는 인간 조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결론적으로 "쇼생크 탈출"은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러티브와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로 완성된 마스터피스입니다.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 중 하나는 아마도 '아무리 어두운 환경에 있어도, 우리 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