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 :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기본정보

개봉 : 2017.08.02.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가족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37분

예고편 맛보기 : https://tv.naver.com/v/1783602

주요 등장인물

• 김만섭 (택시 운전사) : 주인공은 서울에서 일하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택시 운전사입니다. 어느 날 위험천만한 상황에 뛰어들게 되지만 용기와 결단력을 발휘합니다.
• 피터(유르겐 힌츠페터) : 독일 기자로, 광주학생운동의 참상을 알리려는 열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김만섭의 도움으로 이 사건들을 목격하게 되며, 이를 독일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 장구영 : 경기도 광주 출신의 운전사로 김만섭의 친화력으로 좋은 관계를 맺게 되며 함께 영화의 과정을 겪습니다. 
• 황태일 : 광주학생운동의 주요 참가자로 학생운동의 이야기를 김만섭과 피터에게 전달해 주는 인물입니다. 황태일은 현재 사건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인권운동에 참여합니다.
• 수안 : 광주 민간인 무장단을 이끄는 리더 역할의 인물입니다. 그는 사건의 과정에서 김만섭과 함께 투쟁하는 인물로서 그의 리더십과 결의가 돋보입니다.
• 순자 : 영화 전개에 따라 김만섭과 피터를 도와주며 마음 따뜻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줄거리

영화는 1980년 5월에 발생한 경기도 광주 인권 시위를 배경으로 합니다. 서울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김만섭은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려는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두 사람은 도착한 광주에서 잔인한 진압과 시위 장면들을 목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현지 학생 운동가인 황태일, 민간인 무장단의 리더 수안 및 그의 딸 순자 등과 함께 동료로서 신뢰와 우정을 쌓아갑니다. 김만섭은 위험을 감수하며 피터를 현장에 동행시켜 취재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취재 과정에서 학생 운동가와 군이 격렬하게 충돌하며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독일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피터가 취재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국외에 전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약속한 대로 피터를 광주에서 데려가기 위해 김만섭은 사진과 기사를 담은 필름을 숨겨 안전하게 전달할 방법을 찾게 되고 결국 피터와 함께 위험을 감수하며 국외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피터가 필름을 무사히 전 세계에 전달하게 되고, 광주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알려지게 되고, 광주민주화운동에 사람들이 폭력과 억압을 극복하고 정의를 위해 동참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명대사

• 데모한 사람이 천벌을 받으면 데모하게 한 사람은 무슨 벌을 받아요?
• 내가 잡고 있을게요. 얼른 도망가 우리들 소식을 알려줘요
•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
• 김사복을 찾게 된다면 곧장 서울로 달려가 그를 만나고 싶습니다
• 광화문으로 가주세요

명장면

택시 트렁크를 수색하던 박 중사가 서울 번호판을 봤음에도 그냥 보내주는 장면에서 그 과정이 너무 숨이 막히는 상황었고, 알고도 보내주는 박 중사의 마음이 느껴져서 답답하고, 안쓰럽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관객 한 줄 평

• ★★★★★ 역시 송강호 역시 류준열
• ★★★★★ 몇 번을 봐도 눈물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
• ★★★★★ 그 시대 광주에 다녀온 느낌이네요
• ★★★★      재미보다 역사관이 강조된 비순수
• ★★★★★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하고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야기

종합의견

1980년대의 배경, 의상과 음향효과 등은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를 훌륭하게 재현해 내었습니다. 그리고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 최상급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시나리오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역사적 사건이 배경이 아닌 영화 전체의 중심이 되도록 연출되어 감동이 더욱 배가되는 느낌이었고,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